생각해보면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은 타고난 것 같다 어렸을때부터 난 유독 노력파였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중학생때 시험을 보고 아쉽게 틀리면 집에와서 엉엉 울곤 했다 더 어렸을적 기억은 받아쓰기를 하는데 불가사리가 내맘대로 안써져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수험생활을 하면서 뭐랄까 내 생각만큼 안되는게 있다는 커다란 벽에 부딪히는 경험을 했다 대학입학 후 난 노력을 하지 않았다 시험도 대충보고(아마?) 시험 전날 벼락치기로 시험을 보고, 대충 비쁠만 맞으면 이정도면 됐지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살았다 그냥 열심히 해도 안될꺼란 생각으로 살았다 원래 성격도 예민했는데 그예민한 성격으로 잃은 것들이 많아 둥글게 살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열심히 살지 않은 댓가는 삼십대 백수 그리고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