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 않으면 일기장에 안들어오게 되는구나
최근에 기분이 괜찮았다
왜그랬을까
1.개명을 생각했다 - 뭔가 달라질것 같은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2.남들도 나와 같다는 생각-남들도 하나씩의 아픔은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들 무기력한 시간이 있고, 그것을 이겨내면서 산다는 생각.
3.오히려 좋은 상황일수도?-실업급여를 받으며 백수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또 있을까?
한달에 170만원을 받고, 여행도 갈 수 있는 시간도 있고 책이랑 옷살수 있는 돈도 있고. 자유의 몸인 시간이 또 있을까?
배고프면 먹을 수 있는 밥도 있고. 이런 날이 또 있을까?
4.인생에 좋은 시간일수도?-내게 없었던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시간일 수도? 기상습관을 다시 만들수 있는 기회 일수도.
5.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요즘 책을 더 읽고,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얼굴을 더 들여다보고 미소도 지어본다.
회사다니면서는 생각해볼 수 없었던 행동들이다. 회사다닐땐 피부과를 다녀도 얼굴에 뾰루지가 더 나고.
나에대한 생각을 개뿔. 퇴근하면 물미역 마냥 늘어져 있던 시간이었다.
지금은 이렇게 글도 쓰고. 여튼 괜찮다.
여기서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면 좋을것 같은데. 아침에 좀 더 일찍일어나면 더 행복할 것 같다!
아니 근데 단락 사이 간격이 왜이렇게 크지...